Love Actually

B. M. W. 2006/12/21 09:29
1주일 만에 다시 찾은 센터
문을 여니 나를 반기는 따뜻한 목소리가 들린다.
어디 갔었냐고, 보고 싶었다고, 다시 나오는 거냐고.

영화 상영을 위해 다시 찾았다.
Emilly 와 의견을 나눈 끝에 Love Actually 로 정했다.
크리스 마스에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창문을 가리고, 불을 껐다. 갑작스런 민망한 장면에 약간 당황을 했는데 대체로 잘 넘어가는 분위기.
이 정도면 성공이다 싶었다. 몇 안되는 장면에 Emilly 가 속삭였다.
"Jay, I totally forgot that."

우리는 그냥 웃었다.
영화가 종반으로 달리며 하나씩 드러나는 그들에게서의 사랑의 의미.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했다. 사랑이란 단순하고 소박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기억될만한 메시지
크리스 마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것이고 그 어떤 포장지에 싸인 선물이 아니라.
바로 너, 너의 존재, 너와 함께 하고픔을

영화가 끝이 나고 박수가 나왔다. 할아버지 할머니 께서 영화를 재밌게 보셨는가 보다.
나는 이제 이분들에 좀더 다가서는 것 배웠다.

"살아 있음은 예쁜 일이다.

그것도 누구엔가 무엇을 주며

살아있음은 더욱 예쁜 일이다."
2006/12/21 09:29 2006/12/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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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비밀방문자 2010/09/05 00:10  address  modify  wri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Gerontology 2010/09/07 01:11  address  midify

      사랑을 주며 살아 있을 수 있어 즐겁고 예쁘고 셀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