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Walk Day

Life in Boston 2007/10/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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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홍보 교육 걷기라 해야할까. 일요일 오전 우리과 사람들과 재밌는 시간을 가졌다.
어제밤에 있었던 늦은 파티 때문에 피곤이 다 가시지 않지만 일찍부터 모였다.
나는 물론 아는게 없으니 따라 갔다.

보스톤과 캠브리지를 나누는 찰스강을 따라 열심히 걸었다.
시원한 가을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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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걸은 거리도 처음으로 가본 곳이다. 뭐가 그리 바쁜지
시간에 쫒기는 날이 많을 수록 오늘 같은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차가 없어도 너무 쉽게 올 수 있는 곳이다. 마치 발보아 공원을 가듯이 너무 가까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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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 공원은 너무 열심히 갔는데 말이다. 일요인 오후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러.
찰스 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부터 강가를  따라 열심히 걸었다.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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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거리는 3마일이라는데 너무 빨리 걸어버린 것일까. 거리가 너무 짧게 느껴졌다.
서로가 얘기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그럴까 어느새 강을 건너 캠브리지 쪽 강가를 따라 걷고 있었다.
강 반대편은 사뭇 다른 분위기 높은 빌딩을 따라 보스톤의 시내가 보였다.

누군가 밤에 꼭 나와야한다고 그랬다.
강에 비치는 수많은 불빛들이 너무 아름다울거라고.
보스톤을 떠나기전에 꼭 다녀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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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흐르지 않았을 것 같던 시간은 벌써 2시간이 지났다.
슬슬 배도 고파오고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찰스 강가를 따라 걸은 시원한 하루였다.
나뭇잎의 고운 색으로 물들 늦은 가을에 한번 더 와야 겠다.

어렵지 않게 올 수 있는 곳이지만 너무 자주는 오지 말자. 그저 바람이 필요할 때
보스톤은 분명 새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몸으로 느끼는 계절의 변화 눈으로 보는 인상적인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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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보스톤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아직 좀더 시간이 흐르면 모를까.
나는 아직 샌디 에이고가 그립다.

뜨거운 태양의 푸른 하늘.
어머니의 품같은 발보아 공원.
시원하게 파도치는 푸른 바닷가 태평양 바다.

하지만, 보스톤 아직은 모르겠다.

2007/10/01 10:41 2007/10/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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