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tie House

Life in Boston 2009/03/07 17:41

뉴욕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위싱톤 디씨 미국 수도로 향했다.
그래도 동부에 왔으니 한번 보고 가야 할 것 같아서
동부 일정에 포함 시켰다. 나는 벌써 세번째 인가. 운전도 더 이상 힘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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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일찍 출발했는데 어이 없게 시간이 지체되었다.
하룻밤에 전에 인터넷으로 부랴 부랴 모텔을 예약 했었다. 그리고 세번째 간 경험답게 한번에 찾아갔다.
여긴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냐.

문제는 지금부터, 예약이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이상했다. 난 분명히 www.hotel.com 에서 했다고 했다.
예약 팩스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팩스 기다린다며 이리 저리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냥 저녁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짐 풀고 차타고 나가서 우선 백악관에 먼저 들렀다.

디씨가 조금 위험한 동네라 밤에 다니는 것 위험하지만, 백악관 주변은 그래도 좀 특별하지 않을까.
저녁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뉴욕에서 얼마나 추위에 떨었는지 밤에 돌아다니는게 싫었는데.
디씨는 저녁은 쌀쌀한 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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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식 준비로 디씨 전체가 들뜬 기분 같았다.
어딜 가도 오바마 사진을 아주 쉽게 볼 수 있었다. 역사의 새 순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간단히 저녁 산책을 마치고 다시 모텔로 들어가 여행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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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는 특이하게 주말에 호텔 값이 내려가고 여행하기가 편한 곳이다.
주중에 주차하기도 힘들 뿐더러 너무 복잡한 곳이다. 여러 기관에서 일하는 직원이 많아서 그렇다고 했다.
대신에 주말에는 직원들이 빠지니까, 주차도 쉬울 뿐더러 중요한 것 주차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오바마의 취임 준비로 모든 것들이 분주해 보였고 보안이 많이 강화 되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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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중심으로 내셔날 몰에 미국 연방 정부의 모든 중요기관들이 다 모여 있어서 그런지
건물 자체나 거리에서 조금 특별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중압감이 들어 보이는 건물 구조 탓인지.
다른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힘이 좀더 보여진다고 할까.

그리고 작년에 비해 따뜻하고 맑은 날씨에 둘려 보아서 기분이 또 다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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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순간 답게 디씨 전체는 오바마 취임식 준비가 한참이었다.
아직 2주 정도가 남았는데, 무엇인가 다른 분위기를 물씬 느꼈다. 물론 그 준비로 보안이 강화되어
건물들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길거리도 벌써부터 모든 준비가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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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할 연단도 만들고 있어서 백악관을 정면으로 바라 볼 수가 없었다.
조금 너저분 하게 보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마 취임날에는 수 만의 사람들을 북쩍거려
다니기가 힘이 들텐데 그나마 다행이다. 한적하게 보는 재미도 나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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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아담한 공원도 있어 쉬어 가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미국 정부를 향해서 외로히 싸우는 사람들도 있었다. 홀로 싸우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했는데,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인기는 많은 사람 같아 보았다.

전쟁을 중단하고 평화를 갖자는 말인데, 그 뜻이 저 공원 넘어 흰 집까지 쉽게 전달 될지는 않을 것 같아 보였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용기를 가지고 하는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

작년에 한국에 갔을 때 청와대를 처음 갔었다. 대한 민국의 국민으로써 한번도 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백악관이나 청와대나 어짜피 철 담장 밖에서 보았는데 청와대가 더 거리감 있게 다가 왔다.
이런 저런 분위기를 비교 했을 때
2009/03/07 17:41 2009/03/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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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Chester 2009/03/11 02:02  address  modify  write

    예정엔 청와대 근처에 가지도 못했었어. 그나마 김영삼대통령때인가? 그 부근 도로랑 뒷산을 개방해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되었지.

    나도 날씨 좋을때 함 가 보고 싶다.
    언제가 될른지...

    • Gerontology 2009/03/14 00:48  address  midify

      그런 일이 있었군요...내가 서울에 살아보지 못해서 그런 걸 몰랐네요.
      동부 여행은 날씨가 좋은 계절을 택하세요...
      서부랑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2. Chester 2009/03/17 06:37  address  modify  write

    난 동부에 가서 눈구경 실컷 한게 더 좋았어.
    날씨 좋은 날엔 캘리포냐에 있고 싶어. ㅋㅋ

    • Gerontology 2009/03/17 07:26  address  midify

      눈 또 온데요...
      아 따뜻한 봄날은 언제 올까...

  3. 예쁜누나 2009/03/21 17:03  address  modify  write

    다른세계... 뉴욕의 하늘을 찌르는 건물에서 벗어나 적당히 높은 건물 깔끔한 거리 잘 정리되어져 있는 도시였다.. 얼마나 정교한지 모든도시의 건물높이도 다 똑같이 만들어져 있는 느낌이였다.. 딱히 높은 건물도 없고 딱히 낮은 건물도 없고 딱히 새로운 건물도 없고 낡은 건물도 없는 .... 참 신호등의 숫자가 67, 66, 65,,,,1.

    • Gerontology 2009/03/21 23:33  address  midify

      워싱턴...조금 다르죠..
      미국의 수도 분위기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