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Story of Day 2007/02/07 16:25
누나가 샌디에이고에 왔다. 나를 보려 온 것이 아니라 시댁에 온 것이다.
그래서 나도 얼른 누나 시댁으로 향했다. 오랫만에 한 자리에 다 모였다.
이국 땅에서 함께 보낼 수 있는 또 다른 가족들이다.

매형네 부모님들은 언제나 나를 친 자식처럼 맞아 주신다.
같은 땅 샌디 에이고에 있는데 자주 가보지 미안하다.
이런 기회가 있다면 여러일 제처 놓고 찾아간다.

그 날은 바쁘게 일하는 하이메도 있었다.
모처럼 가지는 휴일. 다 같이 식탁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 었다.
그래도 누나가 샌디 에이고에 살때는 이런 날이 많이 있었는데.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족이 있어 좋다.
마침 고도원의 아침에 편지에서도 뜻 깊은 메일이 왔다.

우리의 가족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배웅해 주는 사람은
바로 우리의 가족이다.

- 권미경의《아랫목》중에서 -

* 인생길이
사실은 눈물길입니다.
그 눈물길에서 가족을 잃는 것은
'가장 오래 가장 멀리 배웅해 줄 사람'을
잃는 것입니다.
가장 소중한 존재는 바로 우리의 가족입니다.
멀리 떠나기 전에 지금 사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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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7 16:25 2007/02/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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