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야 말았습니다. 웃어야 했고, 기뻤어야 했고, 자랑스러워야 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왜 그리 슬픈 사진이었는지 모릅니다. 연신 엄마를 외치는데 눈물이 흘렀습니다.
못 본 사이 왜 그리 많이 늙으셨는지. 땡볕에 얼마나 오래 있었기에 그리 많이 그을렸는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늙으셔서 놀랍습니다.
늙어 나이가 들면 하루 하루가 다르다고 하는데 참말인가 봅니다.
그래도 당신들은 아름답습니다. 늙어가는 모습 고히 간직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삶의 흔적 그대로를 보여주는 모습이 훈훈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모습에 제가 부끄럽습니다.
아직도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에 더 죄송합니다.
확대

예나 그리고 가영이

아버지 생신을 맞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가지못해 많이 섭섭했다.
다행이나마 사진이라도 볼 수 가 있어서 너무 좋다. 조카 녀석들은 이제 너무 커버렸다.
내가 미국에 와서 태어난 어린 예나와 가영이는 삼촌을 아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정말 너무 커버렸다.
조금만 더 있으면 대학도 같이 다닐 것 같다.
세월이 참 빠르다.
2007/06/20 12:03 2007/06/20 12:03
TAG

trackback :: http://koreangerontology.com/blog/trackback/75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