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이 불여일견...
나는 절실히 느꼈다...내가 서야 할 곳이 어디인지...
박광국 교수님을 통해 정광열 신부님을 만났다...그 이후 뜻 깊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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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을 동부하고 있는 나에게 신부님께서 자신이 몸담고 계시는 꽃동네를 소개해 주셨다...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 한곳...동네이라기에 그저 조그만 동네인줄 알았다...
꽃 동네가 가진 어머한 사실을 보고 느꼈다...첫 견학 노인 요양원...
나를 배려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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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동네의 역사의 한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이름들...
그리고 요양원을 담당하는 수녀님도 소개해 주셨다...
맑은 생각에 아름다운 마음씨를 품고 살아가는 이들은 언제나 밝은 미소가 끊기지 않는다...
마음이 아름다우니까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언제나 젊은 것 같다...
실례이지만 두 분의 연세는 당신의 생각에서 빼기 10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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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에이고에서 노인학 학부를 하며 1년이나 인턴을 했었다...
한 두번은 직접 노인 요양원을 가보기도 했었다...꽃 동네 시설은 미국에 뒤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한국적인 문화에 서양식 시설을 적절히 잘 접목 시켰다...
그리고 이 건물 하나에서 모든 서비스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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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동네가 위대한 사실은 복지에 관한 모든 시설에 한 곳에 있다는 것이다...
one stop service 이라고 할까...이 안에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전국 수 천만의 회원들로부터의 기부와 사랑이 합쳐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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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께서 차를 빌려서 동네라 부르기는 너무 큰 곳을 구석 구석 보여 주시면서
어떤 분야에서 어떤 복지가 이루어지는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완벽한 복지 시설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신부님께서는 요람도 보여 주시고 무덤도 보여 주셨다...그 사이에 숨겨진 곳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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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시가 되어버린 듯한 꽃 동네는 조그만한 한 사람의 손길에서 시작되었다...
작은 손길이 모이고 모여 이제는 세계 어떤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종합 복지 시설의
짜임새 있는 대도시가 되어 버린 것이다...
나는 이날 견학을 하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문구가 있었다...

"얻어 먹을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행복이란 만족한 삶입니다"

물질적 풍요에 넘쳐 허우적 대는 우리들이 한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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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서만 바라다 보았지만 나는 전체를 볼 수 없었다...모든 것 들이 유기적으로 얽혀
있었다...연수원과 야외 공연장의 규모는 가까이서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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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너무 많아서 어디에서 어떤 서비스가 이루어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곳곳에 이곳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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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동네가 정말 위대한 사실은 전국에서 매일같이 찾아오는 자원 봉사자들이다...
동시에 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어디 있으리라...
단순한 봉사에 그치지 않도록 만들어 놓은 체계적인 프로그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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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산 위에서 바라 보던 건축물을 직접 바라 보았다...
하나 하나 의미가 있다고 한다...내가 성경을 알았다면 좀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낙태를 반대하며 세운 상징물도 있었다...
세상의 따스한 빛을 보기전도 사라져 간 어린 천사들을 위한 조그마한 십자가...
평화의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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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나는 봉사자가 아닌 견학생이었지만 신부님의 도움으로 사랑의 연수원에서 하루를 묵었다.
밤새도록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
연구한 가치가 무궁하게 무궁하게 펼쳐진 곳에서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2008/08/16 18:56 2008/08/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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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웅Rock 2008/08/19 00:06  address  modify  write

    재만아~!.ㅋ 여기 어디냐? 조각공원이가?? 조형물 많네.. 누구꺼지??
    설 언제 오냐? ㅋ잘 지내고 있구나..ㅋㅋㅋ 담에 또 보자 헤헤헤

    • Gerontology 2008/08/31 09:55  address  midify

      여기 꽃 동네 아이가?
      조각물 많이 있더라...주제는 성경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더라...
      나 미국에 잘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