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교에서 새학기를 시작한지 한 주가 지났다.
모든 것이 어색하고 적응하기 힘들다.
버릇이란 원래 그런 것일까 전에 학교에서 하던 것들이 익숙해 뭘 해도 손이 그쪽으로 움직인다.

시스템이 다른데 새학교에 예전 것을 넣으니 더 힘이 드는 것 같다.
하나씩 적응이 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시간이 좀더 지나야 할까.
학부 시절에 수업 듣는것과도 사뭇 다르다.

정원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지만 원형으로 앉아 토론식으로 수업하는게 힘이든다.
이런게 박사과정 수업인가 싶기도 하다.
노래를 음미하며 힘을 얻으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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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 일어나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 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2007/09/10 11:08 2007/09/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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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비밀방문자 2007/09/14 09:01  address  modify  wri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노인학 2007/09/14 10:04  address  midify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지키면서 공부하세요...
      네 저도 화이팅입니다...

  2. 김찬수 2007/10/11 21:36  address  modify  write

    2005년 여름에 사회복지사 해외연수 일행으로 선생님 가이들을 받았던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김찬수입니다.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로스엔젤레스 방문이 있는데 갑자기 LA에서 가이드를 하여 주기로 했던 분이 취소하셔서 선생님께 연락하오니 핸드폰 번호 가르켜주세요
    okblind@yahoo.com 10월 30일 시애틀로 들어가서 la에서 나옵니다. 시애틀에서는 가이드가 있고요 전화주세요 011-699-9725

  3. 김찬수 2007/10/11 21:37  address  modify  write

    너무 급해서 연락처를 찾으려 해도 전화번호를 몰라서 그러니 메일로 전화번호를 주시면 금방 연락드립니다.

    방문객은 2명입니다.

  4. 김찬수 2007/10/11 21:37  address  modify  write

    너무 급해서 연락처를 찾으려 해도 전화번호를 몰라서 그러니 메일로 전화번호를 주시면 금방 연락드립니다.

    방문객은 2명입니다.

  5. 김찬수 2007/10/11 21:37  address  modify  write

    너무 급해서 연락처를 찾으려 해도 전화번호를 몰라서 그러니 메일로 전화번호를 주시면 금방 연락드립니다.

    방문객은 2명입니다.

  6. 비밀방문자 2012/06/29 00:57  address  modify  wri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Gerontology 2012/07/01 04:05  address  midify

      이제 집에 들어와서 댓글 남긴다.
      6월29일 첫 방문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가야지.

      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