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실컷 놀고 밥 먹으려 펜션에 돌아왔다...
그 전날 미리 장을 본 음식으로 저녁을 준비 했다...아주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며 놀기도 했다...
만나기는 힘이 들었다...더구나 여행까지 온 것은 더욱이 힘드는 일...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멋진 추억을 만들어야 했고 기념을 많이 남겨야 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얼마나 놀았을까...
그렇게 정신 없이 사진 찍었다...결국 남는 것 사진 밖에 없으니까...
찍고 또 찍었다...펜션을 배경으로...놀려간 기분을 내고...
놀다가 맛있는 저녁을 놓칠 수는 없었다...
배 고프면 놀 수도 없으니까...동진이가 열심히 준비해 둔 맛있는 저녁...
그리고 싸한 소주...너무 좋다...이런게 자꾸 그리워진다...
정말 많이 먹고 마셨다...또 다시 그렇게 먹고 싶다..친구들이랑 같이 모여서...
부담 없게 배부도록 실컷...이 밤에 배고프니까 더 먹고 싶다....
밤이 깊어 오도록 많이 먹었다...
빠질 수 없는 그 한판...그 게임...
우리들의 한 여름 추억은 그렇게 만들어져 갔다...
술도 어느 정도 마시고, 누가 돈 땄는지 모르지만 게임도 끝나가고...살짝 떠 오르는 취기에...
우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우리를 뺀 나머지 한 명에게는 영원히 잊고 싶은 추억으로...
그렇게 그날밤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또 놀려가고 싶다...이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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