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듯이

Story of Day 2006/08/20 12:28

시골집에 박스 하나 있다.
그 박스에는 내가 쓴 일기장이 모여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집에 가게 되면 한번 씩 열어본다.
오래된 일기장은 주왕산 국민학교 2학년 1반 4번 이재만이 적혀있다.
내가 일기를 시작하면서 하나도 빠짐없이 모아둔게 제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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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하나꺼내 보면 내 삶을 볼 수가 있다.
심각한 내용하나 없고 어떤 것은 중학생 답지 않은 유치한 것도 있다.
그렇게 열심히 써 오던 일기를 한 동안 멈추었다. 그게 고등학생이 되면서 이었으니까

10년은 되었다.
대학 시절 잠시나마 쓴 기억이 있지만 이내 중단되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일기를 쓰려한다.

2006/08/20 12:28 2006/08/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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