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여름, 한국에 나간 이후로 뵙지 못했다...
11월말에 유마 누나 집에 오신 부모님은 내가 얼른 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다 하셨다...
방학을 하고 잠깐 동부 여행을 마치고 막상 누나 집에는 1월 초에 갔다...
누나 집에 들으는 순간 어머니는 문을 뛰쳐 나오셨다...얼마나 나를 기다렸기에...
그렇게 막내 아들이 그렇게도 좋으신가...
한 동안이나 어머니는 집안에서 나만 따라 다녀셨다...내가 다른 방만 가도 얼른 따로 오셨다...
왜 그랬을까 막상 보고 나니 어제 오늘 보는 것처럼 기분이 그랬다...
며칠 뒤 누나네 식구들이랑 여행을 떠났다....
애리조나 서부 여행이 시작되었다...대 가족답게 2대의 차가 움직였다...
아버지는 어머니 내가 모시고 애리조나 사막을 달렸다...
2시간이 흘러 다다른 곳은 그 옛날 인디언들이 절벽에 흙집을 살다가...
아무런 이유, 흔적 없이 사라지고 그 오랜 집만 남아 있는곳...
도대체 인디언이 누군지...
인디언이란 나라가 있는지...다행인 것...
내가 답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맑은날 재밌는 시간을 가진 가족 소풍...
다리가 아프신 어머니 선인장 앞에 계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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