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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를 마음껏 걸어 보기로 했다...걷다가 힘이 들고 지치면 지하철도 타고 그랬다.
지하철이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대구의 지하철은 정말 깨끗하고 좋았다...
2호선의 시설은 보스톤과 비교가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깨끗한 실내에 더러운 냄새 또한 나지 않으며, 정말 아늑한 의자...
그리고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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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지하철 타며  아쉬운 생각도 많이 했다...자랑이 아니라 보스톤에서 보면
정말로 책 읽는 사람이 많이 보았는데 대구의 지하철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혼자가며 그냥 멍하니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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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게 최고의 운동으로 믿는 생각에 많이 걸으려고 하고 될 수 있으면 계단으로 다닐려고
하는 나 같은 사람에 기계문명이 항상 좋지는 않다...왠만한 거리 걸어 다니고 계단
한 두번 오르내리다보면 저절로 운동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체육관을
찾는게보면 이상하다...일상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얼마나 많은데 말이다...
예쁜 몸매 만들고 다이어트한다며 서둘러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오르는 사람들이 이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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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도 엄청 많이 바뀌어 졌음을 알았다...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걷다가 걷다가 힘이 들면 잠시 쉬어가며 자판기의 시원한 캔커피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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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중심 대백을 낮에 다기 찾았다...시내에서 친구만나게 되면 대백은 항상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그날도  대백 앞에를 친구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동성로 걷다가
보스톤에서 보기 힘든 스타벅스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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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걸어다니며 이것 저것 보며 사진찍다가 재미있는 것 찾았다...안그래도 요즘
읽는 책이 Motor cycle diery 인데....지나 가다가 체 게바라가 얼굴이 있는 오토바이를
보았다..모르는 남의 것인데 친근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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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부터 하루 종일 얼마나 많이 걸어 다녔는지 모른다....
평온한 기분이 감돌았던 하루였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맥주도 한잔 했다....집 근처에 찍어 두었던 바를 찾아가서
지침 몸을 달랬다...이제 혼자 노는 것도 지치지 않았다...때때로 발보아 공원을 다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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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1 00:52 2008/08/1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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