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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무적 장애인 주차,
나는 캘리를 떠났지만 면허증은 아직 캘리 면허이다.
이 장애인 주차의 엄청난 혜택을 간직하고 싶어 아직 캘리 면허를 소유한다.

주차와 관련해 장애인 주차는 천하 무적이다.
뉴욕 시내에서 운전은 하지 않았지만 차를 세울 곳이 필요했다.
복잡한 뉴욕에서 주차하기란 쉽지 않으며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데. 3일 동안 아무런 문제 없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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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면 언제나 누나랑 형들이 자취하던 대구에 놀려갔었다.
학교가고 일하려 가면 나 혼자 방에 지내야 하지만 나는 그래도 좋았다.
시내 한 복판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침에 눈을 뜰때 들려오는 자동차 경적소리를 듣노라면 더 없이 행복했다.

내가 정말 대구에 와 있구나.
뉴욕 민박 집에서 눈을 떴다. 도시의 복잡한 소음이 들렸다.
나이가 들었는지 그리 행복에 벅찬 소리는 아니었다. 내가 뉴욕 대도시에 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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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기 전에...

눈부신 맑은 날이다. 잠깐이나마 효율적으로 뉴욕을 보기위해 투어를 했다.
내 또래의 가이드는 적절한 유머를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만. 알고 있던 내용이 너무 많았다.
옵션을 하지 않아 점심 식사 후 본의 아니게 우리 일행은 떨어져 따로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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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e State Building. 한번은 세계에서 제일 높았던 건물이다.
중학교 영어 시간에 선생님이 맨해튼 사진을 펴고 이 빌딩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신 기억이 난다.
시골 구석 중학생이었던 나는 언제 한번 볼수 있을까 하는 미지의 세계를 바라보는 듯 했다.

하지만 인생을 만들어가는 한 사람의 일은 모른다. 십여년이 지난 지금 그 건물 전망대에 서있으니까.
미지의 세계처럼 보여지던 곳을 내가 지금 그 곳에 서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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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 주변 건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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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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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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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석양 속의 자유의 여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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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없다고 여겨지든 미지의 세계, 그 빌딩에서 바라본 풍경은 대단하지 않았다.
사방이 한결 같은 높은 빌딩 뿐이었다. 잠시나마 센트럴 파크가 보였다.
86층 전망대의 겨울 바람은 더 차가웠다.

올라가는 길에 사진을 강제적으로 찍어 대더니.
내려 오자 반 강제적으로 판매를 강요했다.
잘 나오지도 않은 사진에 어설픈 처리에 20불을 요구했다.

그래서 그 배경으로 사진 찍었다.
2007/12/31 08:52 2007/12/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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