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애 태우던 것이 있었다. 은행 서류를 보냈는데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준비해서 4월초에 보냈다.
이번에 아주 제대로해서 내가 직접 보냈다.

Fedex에서 하루만에 도착하는 것으로 제대로 빨리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다.담당자가 그랬다.
서류 도착 후 최소 한 주가 지나야 업데이트가 된다고 그랬다. 마지막으로 SDSU에서 편입허가서를 보냈다.

비로소 모든 서류가 끝나고 기다리기를 2주가 지나갔다. 전화를 하니 4월 17일날 보냈다고 했다.
두 주가 지나도 오지 않았다. 답답했다. 부쳤으니 오겠지 그냥 마음 편하게 기다리자 했지만 실상은 불안했다.
혹시 잘못 되었냐. 시간이 갈 수록 초조했다.

주말에 누나 집에 갔다 와서 이번 주에 안 오면 다시 전화를 넣을 생각이었다.
아침에 무심결에 부엌에 갔다. 그리고 탁자위를 한번 보았다.
UMass라 쓰여 있는 편지가 보였다. 이상하다 이 쪽으로 학교 편지가 올리가 없을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이것은 I-20 였다. 내가 그렇게도 기다리던 그 I-20 인 것이었다.
주소를 바꾸었다고 했는데 그냥 옛 주소로 보낸 것이다.
얼굴에 웃음이 피었다. 한 순간 근심 걱정이 사라졌다.

솔직히 Admission letter 받았던 날보다 더 기쁘고 모든게  안심이 된다.
유학생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서류 I-20.
이거 없으면 모든게 헛것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야 내가 정말 University of Massachusetts Bostond으로 가는구나
실감하기에  캠퍼스 사진을 올린다.
해안가를 끼고 있는 아담한 캠퍼스. 빨리 가보고 싶다.

2007/05/08 09:18 2007/05/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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